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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학교교육 – 上] 미래에는 학교가 사라진다?학교 공간의 의미가 변화된다
  • 홍정민 기자
  • 승인 2018.11.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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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2030년, 00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미솔 학생은 등교 시 교문을 통과하면 생체인식 ID카드로 자동 출석이 확인된다. 이와 동시에 학부모에게 학생이 도착한 영상이 전송된다. 수업이 시작되자 홀로그램 영상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각각의 학업 성취도에 따라 개인별 학습이 진행된다. 쉬는 시간 학생들이 화장실을 사용하면 소변 속 각종 화학성분이 자동 분석돼 건강 이상 유무가 확인된다. 

이러한 모습이 더 이상 먼 미래 속 이야기가 아니다. 4차산업혁명의 확산으로 인공지능(AI) 교사, 챗봇,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을 활용한 교과서 등이 등장하며 이미 에듀테크(교육과 기술의 합성어) 혁명은 시작됐다. 이 같은 모습은 곧 보편화될 전망으로 보인다.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VR·AR 등의 IT 기술이 교육에 접목되면서 선생님과 학생으로 이뤄진 전통적인 학교의 모습은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학교가 없어진다?
앞서 본 것과 같이 미래의 학교에서 일어날 변화는 매우 클 것이다. 전통적인 학교의 개념은 학교라는 곳에서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고, 학생들은 이를 통해 배움을 얻는 것이었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이 발생하면서 점점 초지능, 초연결 사회가 되면 학교는 장소로서 의미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는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미래의 교실은 '학교'라는 공간에 한정되지 않고 '가정'에서 시작된다. 대부분은 가정에서 원격교육을 통해 학습하고 실습이나 체험을 위해 1주일에 한두 번씩 등교하는 형태로 바뀐다. 국경에 국한되지 않고 자유롭게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수강할 수 있다. 현재도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인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통해 자유롭게 양질의 대학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지난 9월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이러닝 코리아 국제박람회'에서 한 어린이가 초등학교 디지털 교과서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거꾸로 가는 교육
학습방법도 현재와 정반대로 변화될 것이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거꾸로 교육(flipped learning, 플립러닝)이 기존 교육을 대체할 것으로 내다보고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거꾸로 교육은 온라인을 통해 선행학습을 한 뒤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교수와 토론식으로 강의하는 것을 뜻한다. 기존 수업방식과 반대로 학생들은 교수가 제공한 강연 영상을 미리 학습 후 강의실에서는 토론이나 과제를 풀이하는 방식이다.

온라인이나 클라우드에 강의 영상을 올려놓고 원하는 시간에 개인 맞춤형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은 거꾸로 교육의 필요조건이다. 4차산업 기술은 교육현장에 점점 더 많이 활용될 것이다. 교실환경은 디지털 기반으로 재설계돼 디지털 책이 종이책을 대체하고, 오프라인 강의보단 개인 맞춤형 온라인 강의로 변화해 나가게 된다. 

현재 교육부가 '2015년 개정 교육 과정'을 적용한 첫 디지털교과서는 올해 상반기부터 학교 현장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디지털교과서는 사회, 과학, 영어 과목 등에 AR·VR과 360도 뷰어 등 실감형 컨텐츠를 실었다. 

예를 들어 태블릿 PC로 '대동여지도'를 비추면 조선시대에 김정호가 전국을 돌며 지도를 만드는 영상이 재생된다. 모바일 기기를 움직이면 두물머리 풍경이 360도로 펼쳐진다. 태블릿 PC뿐 아니라 데스크탑, 스마트폰에서도 디지털교과서로 학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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