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
"삼성바이오 분식 회계 이후 과제 논의"

▲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판정이 남긴 교훈과 과제' 토론회 포스터. 자료=김병욱 의원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가 2015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기준 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내린 가운데 국회에서 이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더불어민주당·경기 성남분당을)이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판정이 남긴 교훈과 과제'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 증선위에서 결정된 삼성 바이오 분식회계 판정과 관련해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IFRS(국제회계기준)에 따른 공정가치평가 방식 등 분식회계 예방을 위한 대책 및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병욱 국회의원이 직접 좌장으로 나서고 이번 증선위 분식회계 판정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던 손혁 계명대 회계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패널토론자로는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 홍순탁 회계사를 비롯해 한국공인회계사회 유승경 책임연구원과 법무법인 태평양의 김동현 회계사, 청년공인회계사회 이총희 회계사가 나설 예정이다.

김 의원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증선위 판정 이후 열리는 첫번째 토론회인 만큼 활발한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삼바 분식회계 이후 과제에 대해서도 충실하게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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