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단련, 제7회 '어린이가 만드는 미래건설산업 창의력 경진대회' 성료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련)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7회 '어린이가 만드는 미래건설산업 창의력 경진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미래를 레고 브릭으로 표현하기'를 주제로 초등학교 저학년부(보호자 동반)와 고학년부로 나눠 각 50팀이 참가했다.
저학년부의 대상은 고건우 어린이(양산초 1학년)의 '바다 쓰레기 정화시스템'이 수상했다. 뉴스에서 죽은 고래의 뱃속에 플라스틱과 비닐로 가득한 것을 보고 생각한 것으로, 태양 에너지를 통해 바다 쓰레기를 자연 친화적인 물질로 바꾼다는 내용이다.
어린이의 시선에서 바다 환경오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샀다
지구에서 화성까지 연결된 캡슐을 통해 화성에 자유롭게 오갈 수 있고 지구에 부족한 자원을 화성의 자원으로 대체한다는 아이디어다.
이 작품은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신소재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창의력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외에 최우수상은 김하윤(서울신기초 2학년)와 김정원(천포초 6학년) 어린이, 우수상은 김대윤(서울가주초 1학년), 백승주(심석초 3학년), 강재민(평촌초 5학년), 이도경(중부초 5학년) 어린이가 수상했다.
입상자에게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과 함께 대상 50만원,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장학금이 함께 수여됐다. 수상작은 논현동 건설회관 1층에 전시될 예정이며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전시된다.
건단련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이를 레고브릭으로 나타내는 표현력이 더욱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자칫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건설산업에 대해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건설산업과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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