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선도 유기 전자재료 각광, 무기물소재 비교해 장점 많아
최근 가볍고 휴대하기 편한 전자기기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음으로써 유기물 기반의 전자재료가 많이 연구되고 있다.
전도성 고분자는 무기물소재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 유연성, 공정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현재 대표적인 투명전극 소재인 ITO(Indium Tin Oxide)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유기 전자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한진화학주식회사는 이 세미나에서 대전방지, 투명전극, 정공수송층 소재 등 다양한 제품군들에 대한 특성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연세대학교 김중현 교수를 비롯 동국대학교 노용영 교수, 연세대학교 박종혁 교수, 전기연구원 한중탁 박사 등이 국내·외 전도성 고분자 연구현황과 그에 따른 응용소자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함께 의견을 공유했다.
김중현 교수와 박종혁 교수는 공동으로 '전도성 고분자의 도핑제어를 통한 유기태양전지 응용 연구'(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를 발표했고, 노용영 교수는 '고성능 전도성 고분자 패터닝 기술 및 광전자소자 전극 응용', 한중탁 박사는 '유연소자를 위한 플렉서블 전극연구'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했다.
한진화학주식회사 안성철 회장은 "기존 외국 업체에만 의존하던 전도성 고분자 시장으로 인해 업계의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제는 한진화학주식회사가 개발 동시에 대량생산라인을 갖춰 향후 국내·외 전도성 고분자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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