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한국리서치 공동 조사…투자가치·주거만족도 등 평가항목 1위

▲ 서울시 종로구 GS건설 본사 전경. 사진=GS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GS건설 '자이'가 부동산114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부동산114는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23일부터 이번 달 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천49명을 대상으로 '2018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GS건설 자이가 2년 연속 종합 1위 자리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은 브랜드 상기도와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GS건설 자이는 브랜드 최초 상기도(20.0%)와 선호도(18.9%), 보조인지도(90.6%), 투자가치(19.5%) 등의 평가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파트 브랜드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최초 상기도 문항에서 GS건설 자이라고 답한 사람이 전체의 20.0%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15.1%)', 대우건설 '푸르지오(14.6%)', 롯데건설 '롯데캐슬(12.9%)' 등이 10% 이상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30대와 40대는 GS건설 자이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각각 19.6%, 19.5%로 가장 높았던 반면, 50대 이상은 삼성물산 '래미안'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20.8%로 가장 많았다.

자이가 래미안을 밀어내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호도 1위를 차지했으나, 높은 연령대에서는 래미안 브랜드가 여전히 건재한 모습이다.

한편 공인중개사가 뽑은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는 삼성물산 '래미안'이 선정됐다.

공인중개사(또는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 217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문 조사를 병행한 결과 응답자의 21.7%가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 삼성물산 '래미안'을 꼽았다. 이어 GS건설 '자이(19.4%)',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1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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