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없었던 올해…워라밸 열풍까지 겹쳐 연말 여행 증가

▲ 직장인들이 남은 연차를 소진하기 위해 12월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터파크투어가 제휴카드 결제 시 더욱 저렴하게 해외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해외 항공 스페셜 마켓'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인터파크투어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직장인들이 남은 연차를 소진하기 위해 12월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내달 한 달간 해외여행(항공권 기준) 수요는 이달 대비 92.4%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2017년 12월)와 비교해도 10% 늘었다. 국내여행(숙박 기준)도 이달과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2%, 35% 뛰었다.

같은 12월임에도 지난해 보다 올해 여행 수요가 더 늘어난 것은 워라밸·주 52시간 근무 등을 통해 휴가를 사용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지난해는 5·10월에 역대 최장 황금연휴가 있었던 영향으로 연중 휴가 사용이 많았으나, 올해는 긴 연휴가 많지 않아 연말 여행 수요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워라밸 열풍까지 겹쳐 한 해가 가기 전 휴가를 다 쓰자는 분위기가 생겨나 연말 여행 수요가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에 인터파크는 연말연시 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우선 제휴카드 결제 시 더욱 저렴하게 해외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해외 항공 스페셜 마켓'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일본은 10만원대부터, 가족여행지로 많이 사랑받는 다낭은 아시아나 항공권으로 30만원대부터 마련돼 있다.

국내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을 위해 '더(The) 로맨틱한 크리스마스&연말' 기획전을 통해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아스티 호텔 부산' 등 전국 인기 호텔 숙박 상품도 저렴하게 준비했다. 조식·와인 등 식음을 비롯한 라운지 이용 혜택과 같은 다양한 옵션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도 마련, 분위기 있는 연말을 즐길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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