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잔이면 우유 4컵에 해당하는 단백질 섭취 가능

▲ 매일유업 셀렉스가 진한 우유맛을 내는 파우더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매일 코어 프로틴'을 출시했다. 사진=매일유업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매일유업이 만든 웰에이징 영양 전문 브랜드 '셀렉스'가 단백질이 부족하기 쉬운 성인을 위해 진한 우유맛을 내는 파우더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매일 코어 프로틴'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셀렉스 브랜드를 론칭하고 고단백 음료와 프로틴 바를 선보이며 성인 영양식 사업을 본격화한 매일유업이 이번에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을 한층 강화한 파우더(powdered milk)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 것이다.

성인을 위한 진한 우유맛의 파우더 제품은 웰에이징 시장이 성숙한 일본에서도 지난해부터 출시가 이어지는 추세다. 모리나가유업이 지난해 4월 성인용 분유 '분 밀크 생활'을 선보인 데 이어, 분유 제조사 유키지루시 빈스토크는 지난해 9월 성인을 위한 맛있는 파우더 형태의 '플래티넘 우유'를 출시하고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일본의 유제품 전문 기업들의 성인을 위한 파우더 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이유는 유아 제품 개발 노하우를 성인용으로 적용, 개발함으로써 영양설계 노하우를 살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함이다.

매일유업의 이번 제품개발 과정에는 권오중 박사가 전문가로 참여해 영양 성분 배합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중장년을 비롯한 성인들이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등과 같은 핵심 영양성분을 보다 간편하게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렇게 탄생한 매일 코어 프로틴은 진한 우유맛의 건강기능식품으로 3대 핵심 단백질을 18g이나 담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단백질 80% 이상의 우유단백,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농축유청 단백, 식물성단백의 3가지 핵심 단백질을 고르게 모두 갖춰 하루 한 잔이면 우유 4컵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또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외부로부터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인 류신(부원료)의 경우 2천mg이나 함유돼 있다.

성인을 위한 제품인 만큼 근육과 뼈 건강을 위한 4가지 영양성분도 강화했다. 칼슘과 마그네슘, 비타민D, 비타민B6를 모두 담았다. 부원료로 비타민A, 나이아신, 엽산 등 9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더했다.

유당은 우유 대비 10% 수준에 불과해 평소 유당 때문에 우유를 잘 마시지 못했거나 혹은 단백질 제품 섭취 시 속이 불편했던 사람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특히 단백질이 부족한 중년 여성, 평소 고기나 달걀 등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 바쁜 아침 가족의 건강을 위한 간편 식사 대용으로 좋다.

이번 신제품은 보통의 단백질 제품과는 다르게 매일유업의 생산라인에서 스프레이 WET 블렌딩 공정을 통해 생산된 미세분말로, 스푼으로 가볍게 저으면 물에 사르르 잘 녹는다. 200ml 따듯한 물에 3스푼(36g)을 넣은 후 가볍게 저어 마시면 된다.

권오중 박사는 "우리 몸에서 수분 다음으로 많으며 20%를 구성하는 단백질은 한꺼번에 많이 먹는다고 해서 우리 몸에 축적되지 않아 매일 꼬박꼬박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근육을 지키기 위해서는 근력운동과 함께 하루에 몸무게 1kg 당 1.0∼1.2g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데 이를 채우려면 먹기 간편하고 부담 없는 제품을 가까이에 두고 꾸준히 매일매일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