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인검사기관 등 시험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

▲ 대상 청정원이 세균이 발견돼 논란이 됐던 '런천미트' 등 통조림 햄 전 제품 생산 및 판매를 재개한다. 사진=식약처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대상 청정원이 세균이 발견돼 논란이 됐던 '런천미트' 등 통조림 햄 전 제품 생산 및 판매를 재개한다.

대상 청정원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제 공인검사기관과 국내 공인검사기관, 당사 식품안전센터에서 세균 발육 시험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내달 1일부터 당사 통조림 햄의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달 22일 충남도청의 '청정원 런천미트 115g 제품(유통기한 2019년 5월 15일)' 수거·검사 결과 세균 발육 양성 판정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제품의 전량 회수와 환불을 실시했다.

또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해 원인 규명과 안전성 확보 시까지 해당 제품을 포함한 통조림 햄 전 제품에 대해서도 생산과 판매를 중단했다. 소비자가 원할 경우 환불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세균 검출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런천미트 등 청정원 통조림 햄 제품에 대해 국내 공인검사기관 등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제조공장에 대한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런천미트 등 청정원 통조림 햄 111건에 대해서 국제 공인검사기관인 SGS와 국내 공인검사기관인 한국식품과학연구원, 한국기능식품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에 세균 발육 시험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대상 청정원 식품안전센터에서도 통조림 햄 46건을 검사했으며 모두 적합함을 확인했다.

또 공장에서 당시 멸균온도 기록과 자체검사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생산시설 및 설비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안전성을 점검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청정원은 내달 1일부터 당사 통조림 햄 전 제품 생산과 판매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단 문제가 된 해당 제품(유통기한 2019년 5월 15일 런천미트)은 향후 행정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회수 및 환불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청정원은 "앞으로도 식품안전과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사를 믿고 성원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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