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비주얼까지 갖춘 케이크·라떼 등 신메뉴 선봬

▲ 커피·디저트 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맞아 신메뉴 출시에 바쁘다. 할리스커피는 작은 사이즈의 라운드 케이크 3종을 출시했다. 사진=할리스커피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커피·디저트 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맞아 신메뉴 출시에 바쁘다. 연말연시를 맞아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디저트는 물론 겨울철 따뜻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할리스커피는 1인 가구, 소규모 모임 등을 겨냥한 작은 사이즈의 라운드 케이크 3종을 출시했다. '작지만 완벽한 케이크'라는 콘셉트로 비주얼과 맛 등의 모든 요소를 담았지만 가격은 낮춰 소비자들의 가심비를 충족시켰다.

제품은 ▲초코시트에 마스카포네 치즈크림과 눈사람·나무 초콜릿 토핑을 더한 '딜라이트 티라미스' ▲치즈케이크 위에 크랜베리와 블루베리를 얹은 '메리베리 치즈 라운드' ▲브라우니 시트에 화이트 크림과 진저맨 초코쿠키를 눈처럼 쌓아 올린 '스노우 쿠키 크림 라운드'로 마련돼 있다.

크리스피크림은 파티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 신제품을 오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목도리를 두른 눈사람을 연상시키는 '해피 스노우맨'과 사슴을 표현한 '카라멜 루돌프',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에 블루레몬 아이싱과 아이스 눈꽃을 토핑 한 '스노우 크리스탈', 열대과일과 견과류로 바삭한 식감을 살린 '크리스마스 케익'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크리스피크림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대상으로 신제품 6종과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하프 더즌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더즌'을 31.9% 할인된 1만9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디야커피는 '곰보빵(소보로)'를 토핑으로 활용한 이색 메뉴를 선보였다. 군고구마 맛 라떼에 휘핑크림을 올린 '소보로 크림 고구마라떼', 콜드브루에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가 어우러진 '소보로 크림 티라미수'로 두 가지 메뉴 모두 바삭한 소보루 토핑을 올렸다. 디저트로는 크림치즈와 에스프레소 잼이 들어간 호빵에 소보로를 얹은 '소보로 티라미수 호빵'을 내놨다.

지난겨울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우유 호빵에 단팥죽'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따뜻한 우유 호빵을 달콤한 단팥죽에 찍어 먹을 수 있는 세트 메뉴로 판매 기간 중 6만 접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크리스피크림 신메뉴 4종, 이디야커피 소보루 신메뉴 3종, 빽다방 라떼 2종, 파스쿠찌 신메뉴 2종. 사진=크리스피크림, 이디야커피, 더본코리아, SPC그룹


빽다방은 추억의 맛을 떠올릴 수 있는 라떼 2종을 출시했다. 스카치 캔디 맛을 연상시키는 '버터스카치라떼'는 황설탕과 버터, 크림 등을 섞어 만든 '버터스카치'의 풍미를 그대로 재현해 카라멜의 진한 달콤함을 선사한다. 보리·발아·현미·검정콩 등 19종의 곡물을 담은 '19곡라떼'는 당도는 낮추고 곡물의 함량을 높여 고소한 맛과 영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스쿠찌는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쿠키를 음료에 활용했다. '홀리데이 진저 쿠키 라떼'버터쿠키에 생강의 향이 어우러진 진저 쿠키를 콘셉트로 만든 논 (Non-Coffee) 메뉴다. 휘핑크림과 콘플레이크, 석류, 쿠키 과자를 올려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이와 함께 바삭한 오레오 타르트 시트에 부드러운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가 조화를 이루는 '블랙 쿠키 치즈케이크'도 함께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는 물론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맛과 비주얼을 갖춘 신메뉴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며 "각 브랜드들은 겨울뿐 아니라 봄, 여름, 가을에도 각 계절에 맞는 한정 메뉴들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