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고기·빵 등 섭취 어려운 환아 위한 캠페인
하트밀 담요 구매 시 판매금액과 후원 더해 기부

▲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하트밀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매일유업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선천성 대사이상(유전 대사질환)은 국내에서 5만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이다.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모유를 비롯해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다. 평생 특수 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운동 발달 장애·성장장애·뇌세포 손상에서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매일유업 앱솔루트는 1999년부터 19년째 선천성 대사이상 환우들을 위해 개발한 특수 분유 8종 12개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또 희귀질환인 선천성 대사이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높이기 위한 인식개선 이벤트 및 환아 가족들을 위한 만찬 외식 행사 등으로 구성된 공익 캠페인을 매년 진행해 올해로 6회 차를 맞이했다.

이번 하트밀 캠페인은 대중들의 참여를 통해 환아들을 응원하는 방식으로 기획돼 저단백 식품을 기부하는 ▲행복한 한 끼 하트밀 박스 선물 동참하기 ▲하트밀 캠페인 공유하기 이벤트로 진행된다.

행복한 한 끼 하트밀 박스 선물 동참하기는 올겨울 따뜻한 나눔에 함께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하트밀 담요를 구매하면 판매 수익금 전액과 매일유업의 후원이 더해져 환아들을 위한 식품들로 구성된 하트밀 박스를 선물하는데 쓰인다. 하트밀 담요를 구매하는 후원자가 많을수록 하트밀 박스를 선물 받는 환아가 더욱 늘어난다. 하트밀 담요는 프리미엄 극세사 원단으로 국내에서 제작했으며 판매가는 1만5천원이다.

하트밀 박스는 밀가루, 쌀 등 일반 식품 섭취가 어려운 환아들이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기를 바라는 바람을 담아 준비했다. 단백질 조정 특수식품인 저단백 전분 밀가루와 단백질 조정 스파게티 면 등 총 9종의 국내외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하트밀 캠페인 공유하기 이벤트는 이번 캠페인 페이지를 개인 페이스북 혹은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 포스트에 공유하는 방식이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 180명을 선정해 경품으로 하트밀 담요(30명)와 바리스타룰스 250ml 기프티콘 1매(150명)를 증정한다.

이번 하트밀 캠페인 참여는 오는 31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매일아이 사이트 내 하트밀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매일유업 앱솔루트 관계자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희귀질환인 만큼 국내에서 아직 인식이나 정보가 매우 부족하고 환아들을 위한 식품들을 구하기도 어렵다"며 "앞으로도 매일유업은 모든 아이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특수 유아식 생산과 더불어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을 높이기 위한 하트밀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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