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문화재단에서 실시하는 청년축제 포스터. 제공=원주문화재단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재)원주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청년 축제 '청년쾌락 왜 태어났니?'가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시내에 위치한 시민복지센터 1층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축제는 14일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축제 하루 전인 13일에는 청년쾌락 축제 전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청년쾌락 축제의 부제인 '왜 태어났니?'는 정의롭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기 힘든 현실과 좁은 문을 겨우 통과해야만 먹고 살 수 있는 세상에 태어난 청년들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이번 축제에서는 ▲청년 세대의 현실을 규정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예술 전시 '상실의 시대'와 ▲쾌락을 향유하는 파티인 '레드라이트'와 'JOY SHOW' ▲원주의 인디뮤지션 아홉 팀을 만날 수 있는 공연 '원주 인디페스타' ▲페미니즘 이슈를 되돌아보는 팟캐스트 공개 방송 '빨간 페미' ▲세대 간의 꿈과 지역사회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포럼 '꿈이 없다는 요즘 것들' ▲스스로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청년들의 강연인 '지구별 여행자' ▲스스로를 돌아보는 체험 프로그램 '포 레스트'와 ▲매일 2회씩 진행되는 청년쾌락 가이드 투어 등으로 전시와 체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16년도부터 진행된 청년문화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인 G지대 프로젝트와 연계된 사업으로 진행되는 청년축제인 청년쾌락은 청년 문화기획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로 올 해 3회차를 맞이한다.

청년쾌락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그동안 원주에서 보지 못한 놀 거리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청년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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