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자이3차·위례포레자이·비산자이아이파크 등 5곳서 공급

▲ 서울시 종로구 GS건설 본사 전경. 자료=GS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GS건설은 이번달 안양, 남양주, 일산, 하남, 대구 등 5곳에서 4천800여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고 5일 밝혔다.

정부의 9·13 대책에 따른 청약제도 변경 등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심사 등이 미뤄지면서 올해 소화될 물량들이 연말에 집중됐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에 공급되는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1만8천여 가구이며 GS건설의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의 27%를 차지하는 셈이다.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신규 주택이 우선 공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시행이 당초 11월 말에서 12월 초로 연기되면서 후속 조치인 청약시스템 개편 등도 늦어질 수 있어 청약제도 개편이 분양시장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14일 이번달 첫 분양 단지로 일산 식사지구에서 '일산자이 3차' 전용면적 59∼100㎡ 1천333가구를 내놓는다.

이후 21일에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서 '비산자이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임곡3지구 재개발 단지로 총 공급 가구수는 2천637가구이며 전용 39∼102㎡ 1천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산자이 3차 조감도. 자료=GS건설

같은 날 GS건설은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도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4∼84㎡ 총 878가구다.

아울러 하남시 위례지구 A3-1블록에서 '위례포레자이'를 공급한다. 위례포레자이는 지난 10월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주택공급규칙 개정 이후로 분양일정이 미뤄졌다가 이번달 분양이 결정됐다.

위례포레자이는 전용 95∼131㎡ 558가구로 100%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규칙개정 이전에는 당첨자의 50%를 무주택자 중 가점이 높은 순서대로, 나머지 50%는 1주택 중 추첨으로 뽑게 돼 있었다.

하지만 규칙개정으로 무주택자 중 가점제로 50%를 선발하고 나머지 50%의 75%는 무주택자 추첨으로, 25%는 무주택자와 1순위 1주택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조감도. 자료=GS건설

수도권 이외에도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대구시 중구 남산 일대에 '남산자이하늘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동 전용 59∼84㎡ 총 1천36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96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한편 GS건설의 '자이' 브랜드는 최근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 공동으로 조사한 '2018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에서 종합 1위에 선정되며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GS건설은 2018년의 마지막인 12월에도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의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능력을 총 동원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갈 것"이라며 "자이를 성원해 주시는 고객님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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