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합격인원 17.6% 증가

[일간투데이 권혁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능력검증을 위해 실시한 제7회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시험의 최종합격자를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1월 30일 발표했다.

산업 관련 자격종목은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 등 3개이며, 국가전문자격으로서 말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 궁극적으로는 말산업 육성기반을 강화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금년 자격시험은 5월 26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10월 24일 실기시험 종료 시까지 5개월에 걸쳐 시행됐으며, 총 597명이 응시해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 종목별 각각 81명, 6명, 40명으로 총 127명이 합격했다. 이는 2017년 제6회 시험(108명 합격) 대비 19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금년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 합격자 중 말산업 관련 학교 재학생 등 10~20대 합격자는 75명으로 총 합격자의 59%를 차지했다. 청년 합격자는 향후 관련 분야로의 취업 등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말조련사 및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은 말산업육성법상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개업 필수 조건이며, 승마장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 장제사는 최근 인기직종으로서 창업과 관련 계통에 종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마사회는 향후 응시생과 자격취득자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자격검정제도 개선과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참고로, 올해는 말조련사 및 재활승마지도사 1차 실기시험시 전문승마인력의 시연을 최초로 시행하고, 일반 승마인구의 참여확대를 위해 시험일을 기존 월·화에서 일·월로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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