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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마케팅 차별화로 연말 '유종의 미' 거둔다서비스면적 제공·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 선봬
실속 챙기는 수요자 마음 사로잡기 위해 총력
   
▲ 일산자이3차 조감도. 자료=GS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건설사들이 연말 마지막 분양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 막바지 분양물량이 몰리면서 건설사들의 분양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얼어붙은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서비스 면적이나 금융 혜택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실제로 현대건설이 지난달 30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삼호가든맨션3차 재건축 '디에이치 라클라스(전용 50∼132㎡ 848가구 중 일반분양 210가구)'는 전용 50㎡의 소형 평면에도 넉넉한 크기의 드레스룸을 제공한다. 84㎡ 이상 타입에는 오픈발코니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동시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녹번역(전용 41∼84㎡ 336가구)'도 일부 세대에 팬트리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GS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선보인 '일산자이 2차'는 일부 세대에 3면발코니 평면을 적용해 발코니 확장시 더욱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팬트리와 알파룸 등을 제공했다. 그 결과 계약 4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올해 5월 대구 달서구에서 분양한 '달서 센트럴 더샵'의 경우 중도금(60%) 무이자 혜택과 안심전매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1순위 평균 105.3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지난달 23일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사진=한화건설

이처럼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자 가격대비 실속을 따지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같은 평면이라도 세대창고, 알파룸, 팬트리 등 추가공간을 제공하거나, 중도금 무이자 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를 더욱 선호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분양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실속적인 측면을 살피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 주택시장 불황이 이어지고 있어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자들은 올해 분양 막차 단지 중 실속 있는 단지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연내에도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식사2도시개발구역 A2 블록에서 '일산자이 3차(전용 59∼100㎡ 1천333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일산 최초로 전 세대에 세대별 전용 창고를 제공 예정이다. 주력 주택형인 전용 84㎡에는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알파룸과 베타룸(일부세대)을 제공한다.

대우건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 A1·A2 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전용 84㎡ 974가구)'도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적용하는 등 수요자 취향과 생활패턴을 고려했다.

지난달 23일 개관한 한화건설의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전용 59∼147㎡ 864가구)'은 중도금 60%에 대한 무이자 혜택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가격부담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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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길 기자 hg@dtoday.co.kr

경제산업부 송호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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