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쳐)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한 제보자가 한고은 가족이 돈을 갚지 않으려고 미국으로 도주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한고은이 직접 밝힌 그의 어린 시절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6일 이 제보자는 배우 한고은의 부모에게 은행 집 담보를 해주고 돈을 받지 못해 집이 넘어가 괴로운 시간을 지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후 수년이 지나고 나서 수소문 끝에 만난 한고은의 부모가 기다려달라고 해서 기다렸지만 결국 한고은 가족이 몰래 이민을 떠났다고 전했다.

제보자가 당시 한고은 가족을 대신해 갚아야 했던 돈은 원금 3000만 원과 그에 상응하는 이자로 집 한 채는 족히 살 수 있는 큰돈이었다.

한고은 부모에 관한 빚투 의혹이 제기되자 한고은이 방송에서 전했던 그의 어린 시절이 회자됐다.

현재 출연 중인 SBS ‘동상이몽’을 통해 한고은은 힘들게 살았던 어린 시절을 거론한 적이 있다. 그는 “항상 집이 어려워 중 3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해 책가방만 메고 학교를 다니는 게 소원이었고 매일 배가 고팠다”고 털어놨던 바 있다.

또한 한고은은 방송에서 엄마 이야기를 하게 될 때면 목이 메이는 듯 숨을 고르며 어렵게 “힘들게 사셨던 분이다. 매일 일을 하셔야했다”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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