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맥도날드 갑질(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을 당한 아르바이트생이 두 중년 남성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알려졌다.

지난 11월 발생한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사건이 아르바이트생에게 햄버거 봉투를 집어 던진 나이를 지긋이 먹은 두 남성의 사과로 일단락됐다.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사건의 가해자인 두 남성은 당시 자신들이 주문한 햄버거가 나오지 않자 아르바이트생에게 항의를 했고 아르바이트생의 대답에 화가 나자 햄버거가 들은 봉투를 아르바이트생의 얼굴을 향해 세게 내던졌다.

이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이 분개했고 소위 ‘꼰대질’이라고 하는 두 어른의 행동에 혀를 내둘렀다.

이와 더불어 만일 중년 남성이 던진 햄버거로 맞은 아르바이트생이 순간 욱해서 싸움이 크게 번졌다면 도리어 아르바이트생이 화를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터, 많은 이들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잘 참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아르바이트생은 당시 출동한 경찰에게 두 남성이 나이도 많고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며 “가해자들을 처벌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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