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58% "술먹는 송년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기업 10곳 중 8곳은 연말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전체 인사담당자 495명 중 78.2%가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급계획이 있는 21.8% 인사담당자들 중 절반(53.7%)은 지난해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비 줄어들 것이다'는 의견은 41.7%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대비 늘어날 것이다'는 응답은 4.6%를 차지했다.

커리어는 송년회 관련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송년회는 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나'라는 질문에 58% 응답자는 '술먹는 송년회'라고 답했다. 이어 18.6%는 '우수사원 시상/선물 교환 등 행사 송년회', 14.1%는 '점심 송년회'로 조사됐다. 이 외 '술 안 먹는 송년회', '영화 관람 등 문화 송년회' 등의 의견이 있었다.

송년회는 직원들의 모두 참여해 평균 3시간 동안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넷째주 진행하는 기업이 56.6%로 가장 많았으며 '12월 셋째주'가 32.1%, '계획 없다'는 답변이 10.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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