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KIRIA 테크데이'
세미나 통해 기술·발전동향 전해

▲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7일 '제3회 KIRIA TECH DAY 2018'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재활로봇 기술세미나'와 '웨어러블 로봇 기술 분석 세미나'로 구성됐다.

우선 재활로봇 기술세미나에서 국립재활원은 '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권순철 국립재활원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장은 현황을 전하면서 2018년 보급 대상로봇인 '외골격하지재활로봇'의 효과성 및 주요 개선사항도 설명했다.

이어 한국재활로봇학회 초대회장인 한창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착용형 재활로봇의 주요 기술과 개발사례를 다뤘다. 현재 개발 중인 착용형 로봇을 소개하고 미래에는 소프트 로보틱스 기술의 발전과 AI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착용형 재활 로봇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부 행사인 '웨어러블 로봇 기술분석 세미나'에서는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리워크 로보틱스' 제품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하태준 현대로템 선임은 해외 선도 재활로봇 구조 분석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업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를 현업에 적용해 제품 기술력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로템‧현대자동차가 함께 개발 중인 웨어러블 로봇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도 전했다.

유재관 LIG넥스원 수석은 근력 증강용 웨어러블 로봇, 군사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주형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사는 분해분석 기술에 대해 3D 모션캡쳐 시험을 통한 제품 성능 분석, 제품 분해 및 구조 분석과 함께 전자기적합성(EMC) 시험 결과 등 종합적인 관점으로 발표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재활로봇 분야는 만성질환과 인구 노령화, 로봇 기술의 발전 등으로 인해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재활로봇 및 웨어러블 로봇 개발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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