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사물인터넷 활용해 홀몸어르신 고독감 해소

▲ 실버프렌즈 현장사진. 사진=LH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실버프렌드' 서비스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사업으로 SK하이닉스가 진행하는 '실버프렌드'는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AI 스피커가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주거나 음성만으로 전자제품을 작동해 생활의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시행하는 독거노인 실버프렌드 서비스는 4차산업혁명 시대 본격 대응을 위해 기존 어르신 정기 안부 전화 서비스에 첨단 기술과 장비를 접목시켰으며 직접 대면접촉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주거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LH는 시범사업으로 충청북도 청주시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90가구에 차례로 장비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LH 관계자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고령 1인 가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LH는 이분들의 소외감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LH 자체적인 노력 외에도 IT기업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혜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거복지서비스를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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