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oT GPS기능 블랙박스 선봬
충격사고·차량견인 정보부터
차량위치·배터리 상태까지
모바일앱으로 실시간연동 확인

▲ KT는 차량용 블랙박스 개발사 엠브레인과 협력해 NB IoT 기반 서비스인 '딥플라이'를 공동 개발해 선보인다. 사진은 KT 홍보모델이 '딥플라이'를 알리고 있는 모습. 사진=KT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KT가 차량용 블랙박스 개발사 엠브레인과 협력해 IoT(사물인터넷)가 적용된 신개념 블랙박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차량 충격 정보 등을 즉각 확인할 수 있으며 운전 습관도 체크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한 차량 운행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KT는 엠브레인과 협력해 NB IoT(협대역 사물인터넷) 기반 서비스인 '딥플라이'를 공동 개발해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엠브레인은 차량용 영상기기 전문 기업으로 연간 80만대의 차량용 블랙박스를 생산하는 국내 블랙박스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업계 1위 사업자다.

딥플라이 서비스는 기존 블랙박스에 IoT GPS 기능이 들어간 것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실시간 연동 돼 주차 중 충격·사고·차량 견인 등 차량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차량 위치, 배터리 상태 등 차량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과속 위반 여부 등 안전운행을 하고 있는지 실시간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KT는 이용자의 급정거, 과속 등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운전 가이드도 정기 제공한다.

딥플라이는 현재 '유라이브 엣지 S1', '유라이브 엣지 G1' 블랙박스에 우선 연동 돼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 용품 숍에서 구매 가능하다. 연동 단말 모델 및 유통채널은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향 KT 비즈 인큐베이션 센터 상무는 "이번 블랙박스 출시를 통해 KT의 NB IoT 적용 영역을 LP가스, 동산담보 등 고정체 관제에서 이동체 관제 영역인 차량 내 블랙박스로 넓혔다"며 "IoT 블랙박스는 운전자의 안전과 재산에 직결된 서비스인만큼 운전자의 필수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다.

박영수 엠브레인 서비스 사업부 상무는 "딥플라이를 통해 블랙박스 이용자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IoT 블랙박스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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