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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文 정부, 4차산업혁명 분야 '올인'기재부 이어 산자부도 내년도 업무 4차산업혁명 분야에 집중키로
  • 김승섭 기자
  • 승인 2018.12.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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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정부는 2019년 제조업 혁신전략과 관련, 4차산업혁명 분야에 집중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1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업 활력회복과 혁신'을 주제로 내년도 업부보고를 하면서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활력을 기준으로 4개 산업군별 맞춤형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핵심 소재·부품과 장비의 대외 경쟁력이 아직 낮은 점을 고려해 대대적인 투자와 개발방식의 전환으로 자립화를 넘어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R&D에 매년 1조원 규모로 대대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으며 소재·부품 특별법을 소재·부품·장비 특별법으로 개정키로 했다.

특히 4차산업과 관련해 인공지능(AI) 활용, 실증기반 구축으로 개발기간 단축 및 사업화율을 높이기로 한다는 전략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와 관련해서는 후발국의 추격과 핵심 기술·인력 유출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어 적기에 대규모 투자와 차세대 기술선점을 지원해 추월 불가능한 초격차 전략을 추진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120조원(민간투자)을 투자해 대·중소 상생형 반도체 특화 클러스트 조성, Post-OLED, 차세대 반도체 등 미래선도 기술개발에 2조원 투자, 그리고 국가핵심기술 추가지정 및 해외 M&A 신고 의무화로 기술유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또한 자동차와 조선분야 협력업체들의 당면한 위기극복과 함께 미래 트렌드인 친환경·스마트화로의 산업생태계 개편을 가속화해 재도약할 것임을 밝혔다.

자동차와 중소, 중견 협력사에 신규자금 및 만기연장 등에 3.5조원+a 지원, 노후차 교체 지원, 친환경차 생산비중의 대폭환대(현재 1.5%에서 2022년까지 10%로), 자율운항선박, LNG추진선 개발 및 스마트 K-야드 조성(총 1.5조원) 등을 지원한다.

섬유·가전 분야에서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전통산업을 첨단 스마트산업으로 탈바꿈 시키기로 했다.

서울 동대문을 중심으로 주문~생산이 24시간 내 완결되는 디지털 패션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건비 부담이 큰 봉제 및 염색 분야는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된다.

중소·중견 가전업체를 위한 빅데이터 센터 구축 및 신제품 실증 지원도 이뤄진다.

■청년들에게 희망 안겨주는 미래 신(新)산업에도 과감히 '도전'

산자부는 수소경제, 즉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경제 생태계를 완성하고 수소경제 활성화 및 안전 관리에 대한 법적 기반을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은 내년 1월 '수소경제 로드맵'을 통해 자세하게 발표될 예정이다.

2022년까지 수소버스 2천대 등 보급을 가속화하고, 수소차 연료전지 스택 생산설비 대폭 확충, 대규모 수소발전은 2022년까지 부품 자립화 추진, 같은해까지 주요 거점 대도시에 수소충전소를 310기 가량 설치한다.

에너지 신산업에 대해서도 ▲에너지효율 ▲완전해체 ▲전력중개사업 등 다양한 신산업을 창출한다는 고안이다.

태양광 성능 고도화 기술개발, 풍력 4대 부품 경쟁력을 높이고 전동기에 이어 냉동기, 공기압축기에 최저효율기준 도입, 원전해체연구소 입지선정 및 설립방안 확정(내년 3월), 소규모 재생에너지 전력중개시장 개설(내년 2월), 스마트그리드 체험단지 조성(내년 상반기 2~3개소) 등이 이뤄진다.

항공산업과 관련해선 산자부에 항공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미래 모빌리티의 정점인 항공산업에 도전한다.

'항공산업 발전 전략'은 내년 중 발표되는데 우선은 3차원 무인 모빌리티 '개인용 자율항공기' 개발에 합류하고, 민수용 헬기 국제공동개발(2021년), 대형민항기 Risk Sharing Partner에 참가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로봇산업 계획도 세워놨다. 산자부는 이날 보고에서 "시장형성 단계에 있는 서비스 로봇산업에 대해 국민의 삶의 질과 연계된 수요확대, 금융지원, 전문기업 육성 등으로 시장을 활성화하고 '로봇 제품의 일상화'를 실현할 목표"라고 밝혔다.

돌봄·재활로봇 1천대 이상 보급, 사업화 촉진을 위한 로봇산업 육성펀드 조성 추진(내년까지 200억원), 로봇전문기업 지정 및 육성(2020년부터 향후 5년간 100개, 기업당 최대 10억원 지원 추진) 등 구체적인 내용이 보고됐다.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추진전략'도 내년 상반기 발표되는데 이른바 알키미스트는 철로 금을 만들려던 그리스 연금술사들의 실패한 노력이 현대 화학의 시초가 됐다는 것을 말한다.

감성가치가 중요한 4차산업혁명에서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디자인 코리아 이니셔티브'도 추진된다.

산자부는 또한 산업 R&D는 기술이 꾸준히 축적되고 데이터가 연결돼 공유되며 4차산업혁명의 속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미래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기술을 출연연·대학이 장기간(예 10년 가량) 안정적으로 개발, 축적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 거점센터 육성사업을 펼치고, 내년에 바이오, 자동차, 소재, 전력 등 4개 분야 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시범사업을 추진 오는 2022년까지 10개 분야로 확대한다.

정부의 전 부처에서 2019년 새해 업무보고가 시작된 가운데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산자부 등 모두가 문재인 정부가 핵심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 성장동력, 즉 4차산업혁명 분야와 관련해 역동적인 업무를 이뤄나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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