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별 특색을 살린 16개 제품 선보여

▲ 가평군이 맞춤형 일자리 및 판로지원을 위한 희복(희망+행복)마을 공동일터사업 품평회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연다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가평군은 맞춤형 일자리 및 판로 지원을 위한 희복(희망+행복)마을 공동일터사업 품평회를 오는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연다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품평회는 마을별 특색을 살려 주민들이 정성들여 만든 생산품이 설을 앞두고 건강한 먹거리 선물과 농한기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품평회에는 가평읍 이화리, 설악면 묵안리, 청평면 대성1리, 상면 행현1리, 조종면 신상3리, 북면 적목리 등 6개 읍면 16개 마을에서 전통메주, 식초, 대추첩, 잣잎청국장, 시래기, 목공소품, 만두 등 마을공동 생산품 16가지(계속 11개, 신규 5개)가 시식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지난해 계속사업으로 선정된 11개 마을은 생산품 판매를 통해 총 9천여만원의 수익금을 올린바 있다. 행사장에는 풍부한 먹거리와 더불어 오죽공예, 짚풀공예 등 관내 장인들의 다양한 공예품도 전시돼 우수한 기술을 엿 볼 수도 있다.

지난 10월 막이 오른 희복마을 공동일터사업은 내년 2월 말까지 추진된다.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지난 8월부터 현장확인 및 사업계획서 평가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청평면 하천1리 '유기농 우렁쌀을 이용한 조청' 등 계속사업 11개 등 16개 마을 161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희복 공동일터사업은 농업, 관광업이 중심이 되는 군 지역 특성상, 일자리가 줄어드는 겨울철에 농가의 소득창출과 공동일터를 통한 마을 공동체의식 고양을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됐다.

군 관계자는 "농한기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성심껏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을 응원하고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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