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마당 부산'에 스튜디오·편집실 등 조성

▲ KT&G가 부산시·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손잡고 1인 미디어 육성 및 비주류 아티스트 지원에 나선다. 사진 왼쪽부터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김윤일 부산시 문화복지진흥실장,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이 19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부산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KT&G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KT&G가 부산시·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손잡고 1인 미디어 육성 및 비주류 아티스트 지원에 나선다.

KT&G는 19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부산시·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김윤일 부산시 문화복지 진흥실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T&G는 이번 협약 체결 후 1인 크리에이터 창작센터 조성 및 운영, 비주류 아티스트 지원 등에 대해 2개 기관과 협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상마당 부산에 크리에이터 육성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MCN(Multi Channel Network) 거점으로 지속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상상마당 부산은 오는 2020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부산 서면에 지하 5층, 지상 13층 약 1만9만700m² 규모로 들어선다. 이는 상상마당 홍대·논산·춘천·대치에 이은 KT&G의 다섯 번째 복합문화공간이다. 1인 크리에이터 창작센터는 이 공간 내에 다양한 콘셉트의 촬영 스튜디오와 편집실, 강의실 등으로 조성된다.

앞서 KT&G는 지난해 5월 부산시와 'KT&G 상상마당 부산'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문화·예술·창업·취업의 허브 역할을 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로 약속한 바 있다.

김진한 KT&G 사회 공헌실장은 "KT&G는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30억 규모의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청년창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상상마당에서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온 상생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지역 문화인들과 청년들에게 '함께 살아갈 만한 세상'이라는 꿈을 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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