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5G 전파 송출 이어
단말기 개발 지원시설 구축
5G 상용화 기반 한층 강화

▲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정부는 세계 최초로 5세대(5G) 전파를 송출한데 이어 이동통신용 단말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5G 단말기 본격 시험운용에 들어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테스트베드에서는 5G 단말기에 대한 ▲성능 시험 ▲국제공인 인증시험 서비스 ▲기업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1일 세계 처음으로 5G 전파를 송출한데 이어 국내 기업의 단말기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5G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5G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5G 모듈을 활용한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에 대한 본격 시험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단말기 성능 시험은 기업의 시제품 개발단계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전주기에 걸쳐 지원되며, 무선주파수(RF) 성능 분야를 시작으로 프로토콜, 방사성능 분야까지 테스트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제작된 단말기에 대한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의 GCF(Global Certification Forum), 북미의 PTCRB(PCS Type Review Board) 등 국제공인 인증시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시험·인증 이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성능시험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 해결을 지원하는 컨설팅을 제공하하기로 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이 시제품을 오류 수정 및 개선할 수 있는 공간 제공 등 기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5G란 1GB를 10초 안에 내려받는 시대를 상상하면 된다. 따라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일반 LTE에 비해서 약 280배 정도 빠른 수준이라고 한다.

과기부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5G 테스트베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단말기 개발 및 상용화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등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5G 단말기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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