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유휴공간 활용해 8년간 조성…2020년 100호점 개관 목표

▲ 한화건설 봉사단과 지역주민들이 꿈에그린 도서관 80호점을 개관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화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그루터기지역아동센터에 올해 10번째 도서관인 80호점 개관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오는 2020년 말까지 도서관 100호점을 개관하고 더욱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꿈에그린' 이름을 따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회공헌활동으로 8년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 협회 등 사회복지단체들과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독서와 휴식이 모두 가능한 공간을 조성하며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주요 취지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직접 기존 공간 철거와 내부 공사, 붙박이장 조립 페인트칠 등 공간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하고, 도서와 책상, 의자 등을 함께 지원했다. 또 일반인들과 함께 진행하는 '도서나눔 캠페인'을 통해 약 5만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한화건설의 또 다른 사회공헌활동인 '건축 꿈나무 여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아이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건축과 관련된 꿈을 키워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건설 직원과 대학생 봉사단이 함께 중학생들에게 건축가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진로 체험교육 및 멘토링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한화건설은 성동장애인 복지관, 강화 성안나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과 연계를 맺고 독거노인 지원, 무료급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한화건설은 매년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교향악 축제 등의 공익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은 "올 한 해도 많은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석하며 뜻깊은 2018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건설사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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