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powered AR' 기술 공개
국내 최초로 AR·AI결합 연구 성공 및 상용화 계획

AR 기술을 마케팅 분야에 사용한 예시. 사진=맥스트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AR(증강현실) 원천기술 보유기업 맥스트는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차세대 AR 기술 'AI-powered AR'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은 AI기반의 AR을 선보이는 차세대 기술로써 슬램(SLAM) 및 오브젝트 인식(Object Recognition), 클라우드 인식(Cloud Recognition)을 강화하는 핵심 열쇠이다. 

AI는 스스로 환경과 맥락을 파악해 판단과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 인지적 특징을 활용하면 슬램 및 AR기술과 결합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기술은 게임,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현재의 기술로는 미리 학습시킨 물체에 콘텐츠를 증강시킬 수 있지만 향후에는 환경 속에서 사물을 구분해 의미있는 정보를 추출할 수 있게 돼 자동화된 AR 경험이 가능해진다. 

또한 맥스트는 AI의 딥러닝 기술을 클라우드 인식에도 접목할 예정이다. 기존의 특징점 추출 과정을 스스로 설계해 인식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크로스 플랫폼 AR엔진인 '맥스트 AR SDK'의 클라우드 구독 서비스에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박재완 맥스트 대표는 "AI-powered AR은 추후 맥스트 AR SDK에 탑재해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AR 선두주자로써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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