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토부 업무보고] 신흥부국 해외사업 민·관 합동 지원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내년도 해외 관련 사업 목표로 중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등 신흥자원부국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을 강화할 계획이다.

30일 국토부 2010년도 업무보고에 따르면, 해외 신흥자원부국 시장 개척을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 로드쇼 개최 등 민ㆍ관 합동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자원개발과 연계한 인프라건설, 해외도시개발 등 투자 개발형 사업 진출을 확대 한다.

아울러 금융권과 더불어 ‘글로벌 인프라펀드’를 조성해 오는 2010년까지 4000억원을 마련해 금융 지원할 예정이다.

철도의 경우 오는 2010년 사업자 선정예정인 5조원 규모의 리비아 메트로와 24조원 규모의 브라질 고속철도 수주에 온 힘을 다하고 미국, 베트남 등 신규시장에도 진출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진출 국가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정부 내 전담팀을 구성해 민관 수주지원단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는 극동 러시아(자루비노) 항만·배후물류단지 개발의 타당성확보를 위해 한·러간 공동연구 ▲ 자원부국인 DR 콩고의 바나나항 개발협력사업 ▲ 쇄빙성 아라온호를 활용한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시험운항 ▲ 오는 2012년까지 4156종에 달하는 국내외의 해양생명자원을 대량 확보해 해양바이오 산업화 연구소재로 제공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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