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등 착공 6년만에 완공…800m 초반 높이 추정

▲ 4일 개장되는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 '버즈 두바이'
삼성건설 등이 참여해 만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버즈 두바이'가 오는  4일 개장한다.

착공한지 6년만에 완공된 것으로 버즈 두바이는 셰이크 모하메드 현 두바이 국왕의 즉위기념식에 맞춰 오픈을 결정하게 됐다.

총 162층으로 총 800m초반의 높이로 추정되며 개장과 함께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 빌딩으로 기재된다. 현재까지 세계 최고 빌딩은 대만 타이베이 101 빌딩(508m)였다. 

2004년 1월 공사가 시작된 버즈 두바이는 33만㎥의 콘크리트와 3만톤의 철강재가 들어갔다. 순수 공사비만 10억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건설을 비롯해 아랍텍 등 다수의 세계적인 건설회사가 시공사로 참여했다.

빌딩 안에는 아파트 1044가구와 49개층의 오피스 공간 및 호텔이 들어선다. 인근에는 200억달러 가량이 투입된 세계최대 백화점 '두바이 몰'과 쇼핑단지 '다운타운 버즈두바이'가 건설된다.

한편 호기심 마케팅의 일환으로 시행사인 부동산개발업체 '에마르'는 현재 정확한 건물 높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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