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R 기능 사용해 사용자 실시간 움직임을 만화 이미지로 변환

▲ MTlab의 AI 기술을 통해 실제 인물 사진의 속성과 매우 비슷하며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만화 이미지 같은 애니메이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사진=메이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중국 모바일 인터넷 기업 메이투는 자사에서 개발한 카메라 보정 앱 '메이투'에 '애니메 아바타(Anime Avatar)' 기능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기능은 AI(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애니메이션 아바타 생성기로 고도로 개인화된 만화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할 뿐 아니라 사용자의 표정과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애니메 아바타는 사용자가 다양한 이목구비, 의상, 액세서리를 배경에 맞게 설정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로 인해 결과물로 나오는 아바타가 실제 인물 사진의 속성과 매우 비슷한 만화 이미지로 탈바꿈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날에도 이에 맞게 이미지를 설정할 수 있다. 앞으로 새해, 발렌타이데이 같은 다른 휴일을 위한 테마 옵션도 추가된다.

사용자는 개인화된 영상과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다. 사용자는 최대 10초 동안 움직임을 녹화하거나 톤과 음의 높낮이를 수정함으로써 제작할 수 있는 음악과 음성 녹음을 추가해서 영상의 개인화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이모지(Emoji) 버튼을 누르면 최대 5초 길이의 고유 표정을 캡처하고 애니메이션 아바타가 이를 따라 하도록 만들 수 있고 메시지 추가도 가능하다.

애니메 아바타 기능은 사용자가 이목구비, 의상, 액세서리 및 배경을 커스터마이즈 하도록 지원한다. 사진=메이투

이 기능은 이용자가 사진을 찍거나 이미지를 업로딩함으로써 분석에 필요한 초기 데이터를 제공한다. 그러면 뷰티 알고리즘 엠티랩(MTlab)의 AI 기술이 성별, 나이, 얼굴 표정, 헤어 스타일, 옷, 액세서리 등을 포함해 이미지의 다양한 속성을 감지하고 분석한다. 그 후 AR(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아바타가 사용자의 표정과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따라 하도록 만든다.

애니메 아바타에 사용된 AI 기술은 최근에 출시된 마블의 베놈 테마 AR 효과 등 가상 메이크업과 AR 필터에 적용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