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인진자와 업무협약… 日 점유율 1위 암호화폐 앱 코인뷰 탑재

▲ 사진=코스모체인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코스모체인의 블록체인기반 뷰티SNS 플랫폼 '코스미(COSMEE)'가 일본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코스미를 운영하는 코스모체인은 일본 암호화폐정보 서비스 기업 코인진자(COINJINJA)와 일본서비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해 12월 31일 밝혔다.

양사는 코인진자의 암호화폐 통합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코인뷰(CoinView)'에 코스미를 탑재해 일본 사용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코스모체인은 1월 코인뷰의 신기능 '디앱(dApp) 브라우저'에서 코스미 일본어판 서비스를 선보인다. 디앱 브라우저는 코인뷰 내에서 다양한 디앱에 곧바로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이다.

코인진자는 디앱 브라우저 서비스 업데이트와 함께 코스미 일본서비스 운영 및 현지 마케팅을 도맡는다. 이렇게 코스미 일본판이 출시되면 국산 디앱이 일본에 진출하는 첫 사례가 된다.

코스미가 탑재될 코인뷰는 모바일 암호화폐 통합서비스 플랫폼이다. 뉴스와 시세 정보부터 거래소API연동을 통한 거래지원과 보관 및 결제 등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출시 이후 5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일본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암호화폐 부문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누마자키 유우 코인진자 공동창업자는 "이미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 코스미는 일본에서도 차세대 '킬러 디앱'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이어 "코인뷰는 일본 및 글로벌 38개 거래소와 연동되고 60개 이상의 미디어와 제휴를 맺은 탄탄한 플랫폼"이라며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코스미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모체인 관계자는 "국내에서 입증된 운영 경험을 토대로 일본 시장에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출시 이후 활발한 사용자 유입을 위해 현지 화장품 기업들과의 협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미는 지난 8월 국내서비스 론칭 이후 3개월 동안 누적 다운로드 수 30만건, 누적 콘텐츠 7만건을 넘기며 파일럿 서비스를 마쳤다. 지난 10월에는 월평균 일간사용자수(DAU) 천500을 달성하며 국내외 디앱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코스미 정식 서비스는 올해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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