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의 50%를 스마트화 할 계획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4차산업혁명과 관련,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3만개를 보급하고, 스마트 산단 10곳을 조성해 중소제조업의 50%를 스마트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를 가진 자리에서 "올해부터 시행되는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신(新)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의 테스트와 출시가 가능하다. 올해 스마트 공장 4천개를 늘리고, 스마트 산단 2곳을 조성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말 경남의 스마트공장 한 곳을 방문했었는데, 이곳에서 생산하는 부품이 전세계 세탁기 10개 중 1대에 사용되고 있었다"며 "지난 주 방문했던 메이커 스페이스에서는 병원의 행정직원이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한 환자대피용 에어캡슐을 개발해서 제품화했다. 신기술이 국민들의 안전을 지켜내는 그런 역할까지 하게 된 모습을 보고 아주 기뻤다"고 밝혔다.

문 대퉁령은 "이런 혁신 창업과 강한 중소기업이 하나 둘 이렇게 늘어나면 우리경제가 활력을 찾고 경제 체력도 더 튼튼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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