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2만63가구·지방 5천644가구…도시정비사업 비중 확대

▲ 수원고등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진행되는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대우건설의 주택상품 브랜드 푸르지오가 올해 공급물량을 확정했다.

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아파트 2만2천470가구, 주상복합 2천19가구, 오피스텔 1천218실 등 총 2만5천707가구를 전국에 공급하며 주택 명가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 63가구, 지방에 5천644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조합물량이 받쳐주는 도시정비사업 물량을 지난해 3천909가구에서 올해 6천432가구로 대폭 늘려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가져갈 예정이다. 검단신도시와 운정신도시에서 자체사업으로 2천250가구를, 수원 및 다산신도시에서 각각 LH 및 경기도시공사와 민관공동사업을 통해 2천143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 사당3구역 재건축, 홍제동 제1주택 재건축 등 3천701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운정신도시, 검단신도시, 인천 한들구역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 택지지구를 비롯해 수원고등주거환경개선지구의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등 도심 내 생활여건이 우수한 입지에서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대전 중촌동 사업과 같이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중 브랜드 푸르지오 브랜드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 결과를 선보이며 자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면밀한 시장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을 통해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도 이러한 공급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수요층이 두꺼운 도시정비사업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 단지를 공급하며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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