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왼쪽)이 7일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을 만나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제정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서울시의회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7일 오후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을 만나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안' 제정에 대해 논의했다.

박 부의장은 병무청에서 추진하는 병역 명문가 선양사업에 함께 하기로 했다. 병무청은 건강한 병역 문화 정착을 위해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등 3대의 가족 남자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인증하고 있다.

박 부의장은 김종호 청장에게 서울시 내 자치구 중 해당 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14개 구에서 조례 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약속했다.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된 자치구는 11곳으로 절반에 조금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은 "지난 해 동작구를 비롯한 5개 자치구에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것에 감사하다"며 "아직 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자치구에서도 병역명문가 선양을 도울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병역명문가로 선정된다는 것은 성실히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신 분들에게는 커다란 명예일 것"이라면서 "동료의원들과 힘을 모아 서울 모든 자치구의 병역명문가 여러분이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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