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을 "과학화, 첨단화, 더욱 스마트한 군으로 거듭나야할 것"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지상작전사령부 창설 부대기 및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에서 부대원들로부터 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새롭게 창설된 지상작전사령부(이하 지작사)에 대해 ▲강하고 스마트한 국방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구축 등 최첨단 과학화 된 부대가 되어줄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지작부 창설식에 보낸 축사를 통해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은 '국방개혁 2.0'의 첫 번째 성과다. 우리 군은 '국방개혁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지상작전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병력중심 구조에서 정예화 된 구조로 개편하기 위해 애써왔다.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을 위한 충성스러운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지상작전사령부는 '강하고 스마트한 국방'을 위한 군 개혁의 핵심이 되어야한다"며 "작전지휘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적은 병력과 부대로 보다 강력한 작전수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예화에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아울러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구축 등의 과학화와 첨단화를 통해 더욱 강하고 스마트한 군으로 거듭나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전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지작사 창설 부대기 및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지작사 창설은 첫째, 1, 3군 사령부와 지상구성군사령부를 하나의 작전사로 통합한 사령부로서 '국방개혁 2.0'의 가시적인 첫 번째 성과이자, 국방개혁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고 의미부여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작사 창설이 우리군의 지상작전 수행 능력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지상작전을 책임질 수 있는 역량을 구비해 줄 것과 유사시 연합 지상작전 능력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조기에 확충해 주기 바란다. 나라를 지키는 전통 안보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남북관계 정세에 발맞춰 평화의 굳건한 토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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