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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박종철, 영구 입당 불허”예천군의회 폭행 사건 관련, “국민들게 참으로 송구”
  • 신형수 기자
  • 승인 2019.01.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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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경북 예천군의회 소속 박종철 군의원이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10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강을 더 확실히 다잡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영구히 (한국당) 입당을 불허하는 기록을 당에 반드시 남겨라”면서 박 의원의 영구 제명을 이야기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폭행 사건이 불거지자 예천군 의회 부의장직에서 사퇴하고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김 위원장은 “정당법에서 탈당계를 접수하면 바로 탈당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다시는 입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예천군의회 한국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의원직 제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이 외국 연수 중에 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사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인 가이드 A씨가 사건 당일인 지난달 23일 박종철 의원의 폭행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가해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분들에 대해서도 진상조사 결과를 당 윤리위에 보고하고 윤리위에서 상응하는 적절한 징계를 할 것을 지시한다”고 그 절차를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언급은 그동안 박 의원의 사건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침묵해왔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 의원의 영구제명도 필요하지만 지방자치의회에 대한 윤리 의식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무엇보다 기초의원들의 갑질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중앙당 차원에서 기초의원들에 대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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