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 시뮬레이션 장치 및 체험 부스 운영

▲ ADAS와 DMS가 접목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CES 2019'에 설치된 PLK 부스. 사진=PLK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PLK테크놀로지(이하 PLK)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참여해 자율주행 ScF 알고리즘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현장 부스에서 선보인 ScF 알고리즘은 PLK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자율주행 차량에서의 딥러닝 알고리즘 구현을 위해 특별하게 설계됐다. 이 기술은 탁월한 물체 감지 성능을 기반으로 자전거, 차량, 보행자 및 신호등과 같은 다양한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현재 PLK는 ScF 알고리즘이 최적의 성능을 내기 위한 차세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PLK 현장 부스에는 제품과 함께 자율주행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장소도 마련됐다. 블랙박스 연동형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제품인 '옵티언8(OPTIAN8)'과 DMS(Driver Monitoring System)을 결합한 시뮬레이션 장치를 설치해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시뮬레이션 장치에 앉아 운전할 경우 운전자 앞에 장착된 제품이 실시간 분석과 통신으로 양 옆 모니터에 결과값을 나타내 실시간으로 전방 인식 알고리즘과 운전자 모니터링 화면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CES 2019'에 설치된 PLK 부스 외관. 사진=PLK

PLK 관계자는 "CES 현장 부스에서 자체 개발한 영상인식 알고리즘 기반 최신 제품들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카메라 센서 기술에 대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PLK는 신제품인 '로드스코프8(Roadscope8)'을 선보였다. 자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인 로드스코프8은 PCW(보행자 및 자전거 경고) 기능과 PLK 자체 앱과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박광일 PLK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이번 CES는 기존의 자율주행 알고리즘에서 더욱 향상된 다양한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며 "회사가 가진 핵심 기술력뿐 아니라 4차산업의 혁신 속에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이끄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자율주행 알고리즘 전문 기업PLK테크놀로지는 지난 2006년 국내 첫 ADAS 기술인 차선이탈경보기술을 현대자동차 양산에 적용시켰다. 회사는 높은 인식률을 바탕으로 현재 현대·기아자동차, 미국, 중국, 유럽, 이스라엘, 남미 등 전세계 다양한 차종에 ADAS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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