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도시개발 "지진특화설비 갖춰 6.5 규모 강진에도 버텨"

▲ 포항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조감도. 자료=DK도시개발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부동산 개발 회사인 DK도시개발이 포항 북구 장성침촌지구에서 공급하는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아파트가 분양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1일 밝혔다.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는 장성침촌지구 39만3천585㎡ 부지에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에 11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44가구 ▲74㎡B 279가구 ▲84㎡A 377가구 ▲84㎡B 481가구 ▲84㎡C 88가구 ▲102㎡ 225가구 ▲144㎡A 4가구 ▲144㎡B 2가구 등이다.

단지 반경 3.5㎞ 이내에 KTX 포항역이 있으며 영일만 대로와도 가깝다. 포항시를 관통하는 새천년대로와 삼흥로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와 시내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일반 아파트와 달리 단지 내 녹지공간뿐만 아니라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녹지공간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총 2만6천㎡ 규모 조경면적에 바닥분수 및 아쿠아가든·플라워가든·테라스가든과 함께 1만㎡ 규모의 어린이 전용공원도 조성된다.

이 단지는 내진 1등급 설계에 '제진댐퍼' 및 '스마트 지진감지 시스템' 등 지진 특화 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제진댐퍼는 기존 내진설비에 충격을 흡수해 구조물에 가해지는 힘을 저감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스마트 지진감지 시스템은 지진 발생시 신속하게 경보를 전달,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고 주차장 출입구를 여는 등 입주민들의 안전하고 빠른 대피를 돕는다.

단지는 내진 1등급 설계에 제진댐퍼와 스마트 지진감지 시스템 등 지진 특화 설비를 갖춰 6.5 규모 강진에도 버틸 수 있다는 게 DK도시개발 측의 설명이다.

한편 DK도시개발은 장성침촌지구 '로열파크 씨티 프로젝트'에 총 사업비 1조2천억원을 투입해 주거·상업·생태·문화시설 등이 공존하는 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1천500가구 규모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에 이어 2차(B1 블록) 1천68가구, 3차(A블록) 1천963가구 등 총 3천31가구도 대림산업과 공동 시행으로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김효종 DK도시개발 본부장은 "단지는 안정성을 강화한 내진설계를 갖춘 포항시 최대 규모의 자족형 단지"라며 "단순한 주거공간 공급에서 한발 나아가 미니신도시급 규모의 미래형 생활공간 개발을 지향하는 DK도시개발의 철학이 녹아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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