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국내외 20개국서 40개 사회공헌활동 진행

▲ 2018년 사회공헌 위원회 발족식에서 이상주 플랜 한국위원회 대표(사진 앞줄 왼쪽부터), 이재원 종로 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박두일 현대건설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김병기 아이들과미래 재단 실장, 정세우 TheCSR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넓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사회공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국내외 20개국에서 40여개 활동을 펼쳤으며 현대건설 임직원 및 봉사자 등 총 3천883명이 연간 2만3천여 시간을 기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현대건설은 단순 일회성 사회공헌 활동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사회공헌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활동 과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사회공헌 위원회를 발족했다.

교육 장학 전문 NGO, 해외 사회공헌 전문기관, 사회공헌 컨설팅 전문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회공헌 위원회는 ▲지역·전문 영역별 의견 공유 ▲사회공헌 성과 평가 ▲외부 기관 기부 검토 자문 ▲사회공헌 트렌드 교육 등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발전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니셜인 'H'와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영어 앞글자를 딴 업계 최초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 'H-CONTECH'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현지 대학교에서 건설 노하우를 전수하고 건설 주요 관계자 등을 초청해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우수 사회공헌 기업 수상식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플래티넘 상'을 수상했다. 같은 달 베트남에서도 현대 코이카 드림센터를 베트남에 설립해 국내 기업 최초로 하노이 인민위원회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오랜 기간 동안 다각적으로 진행해오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회사가 진출한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이 자립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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