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잡코리아 조사, 2위는 '연봉'

▲ 자료=잡코리아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1982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 구직자들이 취업활동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15일 잡코리아가 조사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직무분야'(28.0%)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 구직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에서는 1위 직무분야에 이어 2위는 근소한 차이로 '연봉'(27.9%)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3위는 정규직 여부(13.4%), 4위는 도시 접근성(12.6%), 5위 업종(8.1%) 순이었다.

취업 시 원하는 고용형태로는 '정규직'이 59.4%를 차지했다. '비정규직'은 36.7%며 프리랜서나 계약직 취업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3.9%로 집계됐다.

취업을 원하는 기업규모에 대한 조사에서는 직장인 28.9%가 '직원수 100명~300명 미만 기업'을 선호했다. 다음으로 '직원수 300명~500명 미만'(24.6%), '직원수 50명~100명 미만'(20.1%) 순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는 선호하는 업종 조사에서도 남녀간의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IT·정보통신업'(16.5%)이 1위였으며 여성은 '식음료·외식·호텔·항공 등 서비스업종'이 20.6%로 가장 높았다.

또한 직무분야 조사에서 남성은 '전문직'이 14.8%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은 '서비스직'이 17.3%로 1위에 올랐다.

반면 취업을 기피하는 직종 조사에서도 남녀 차이는 나타났다. 남성 구직자 중 가장 많은 19.4%가 '생산·현장직'이라고 답했으며 여성 구직자 23.5%가 '영업·판매직'을 1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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