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KT와 총 3건 연료전지 공사계약 체결
SK건설은 중부발전과 함께 6MW(메가와트)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연료전지는 소음이 적고 유해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도시 미관과의 조화도 이룰 수 있어 세계 최초로 도심 지하에 건설되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KT 국사 2곳에 각 0.9MW 규모로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KT와 SK건설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추가 사업을 계획 중이다.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주기기인 '에너지 서버(Energy Server)'는 전기 효율이 기존 연료전지 보다 50% 이상 높고 부지 활용성도 높아 도심 내 유휴공간에 설치하기 적합하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현재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맞춰 차세대 분산 전력공급원으로 각광받고 있어 앞으로 그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K건설 이왕재 연료전지 담당임원은 "연료전지는 대형 발전부터 도심∙자가소비형 발전까지 다양한 규모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전력공급원"이라며 "SK건설도 분산형 전원 발전사업이라는 장기 비전을 갖고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양질의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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