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1명 시상…건전한 정책 경쟁·정치 선진화 유도
노웅래 의원, "국민 체감 결과 만들도록 최선 다할 터"

▲ 일간투데이가 후원하고 재단법인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등 12개 단체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뽑은 '2018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 시상식이 1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의정대상 선정위원회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 윤영용 의정대상 선정위 조직위원장, 허종 재단법인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부총재,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흥식 선정위 심사위원장. 사진=김현수 기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일간투데이가 후원하고 재단법인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등 12개 단체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뽑은 '2018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 시상식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15일 열렸다. 이 상은 '일 잘한 의원들을 선정해 더 일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상함으로써 국회의원들의 건전한 정책 경쟁을 유도하고 성숙한 정치 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제정됐다.

이날 의정대상 시상식에는 조정원 (재)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총재(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선정위원회 윤영용 조직위원장(아이러브태권도운동본부 대표), 박흥식 심사위원장(평판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고려대 언론정보대학원 초빙교수) 등 주최측 관계자들과 수상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여·야 21명의 국회의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금태섭·기동민·김태년·노웅래·박주민·안민석·오제세·정성호 의원 등이 수상했고 야당에서는 자유한국당 강효상·나경원·박인숙·윤상현·윤영석·이종배·이주영 의원, 바른미래당 김관영·박주선·유의동·이동섭 의원,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수상 소감 p.11~12]

조정원 총재는 축사에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피그말리온 효과를 기대하며 해마다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밝은사회대상을 수여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민국의 중심축인 의정 부문에서도 100여개 단체가 연합한 한국시민네트워크연합회, 50년 봉사단체인 한국부인회총본부 등 우리 사회의 주요 단체들과 함께 의정대상을 시상하고 있다"고 시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오늘 의정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국회의원들도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칭찬을 통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영용 선정위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와 국회의원들에 대한 바른 평가가 드물고 칭찬에 인색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의회의 본뜻을 지키고 국회를 빛나게 한 수상자 국회의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앞으로도 더 좋은, 더 나은 의정활동을 기대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박흥식 선정위 심사위원장은 "의정활동은 국민 생활에 아주 큰 의미가 있지만 그 노력과 가치를 인정하기를 주저한다"며 "다양한 평가 기준에 따라 의정대상 수상자로 뽑힌 의원들이 향후 정치 선진화를 선도해 우리나라 국회가 세계적으로 더욱 모범이 되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수상자를 대표해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국민들께 제대로 된 '밥값'을 하겠다며 두발로 뛰어다닌 결과 어려운 고비도 있었지만 언론으로부터 '달라졌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며 "올해는 '규제혁신'으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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