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한 채' 수요 늘어 …서울·수도권 선호 집중
대우·포스코건설·대림산업·DHC현대산업개발 연초 공급

▲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삼호·대림산업, 포스코건설, DH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연초 분양을 앞두고 있다.

앞서 GS건설이 올해 분양 중인 '위례포레자이'와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대구 '남산자이하늘채'가 각각 130.3대1, 51.4대1, 84.3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에 마감됐다.

대림산업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청약을 진행한 결과 평균 33.4대 1로 전 평형 1순위 당해 마감을 하면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대우건설 역시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청약 접수 결과 평균 7.89대 1로 전가구 1순위에 마감됐다.

이처럼 연초부터 똘똘한 한 채를 추구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어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오는 18일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256-3번지 일대에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전용 59∼124㎡ 1천556가구)'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시행은 디에이치씨개발이 맡았다.

삼호와 대림산업은 같은 달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254-14번지 일원에 위치한 효성1구역 재개발 단지인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전용 39∼84㎡ 1천646가구 중 전용 46∼84㎡ 830가구 일반분양)'를 분양할 예정이다.

다음 달 포스코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 2지구에서 총 1천153가구 규모의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0개동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용 59∼84㎡의 중소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대전 도안신도시 일대에서는 2천500여 가구의 추가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안2-1단계 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시공사가 DHC현대산업개발로 정해지면서 더욱 관심이 뜨겁다. 단지는 '상대동 아이파크'로 유성구 복용동 30번지 일원과 36-3번지 일원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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