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정청 한마음 한뜻으로”...野 “여야 협치 강조

▲ 16일 오후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신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복기왕 정무수석 비서관이 홍영표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은 16일 여야 원내대표들을 예방했다.

이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이들을 맞이하면서 “민생 성과를 내기 위해선 더욱 더 당정청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제 머지않아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이 다시 열리게 될 듯하다. 그럼 한반도에 정말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으로 저희는 기대한다”며 “더 많은 소통으로 국정을 안정시키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16일 오후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신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복기왕 정무수석 비서관이 김관영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이에 노 실장은 “청와대가 국회와 정당간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중요시하게 생각한만큼 실질적으로 노력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정당과의 소통이라고 하지만 그 중심에는 여당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소통 중 하나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정무수석은 “탈원전문제나 여러 정책적 사항에 의원들의 발언을 두고 당청갈등이라고 표현들 하는데, 큰 방향에서는 민주당의 발언이 전혀 정부 정책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다시한 번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예방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여야 간 협치를 하겠다고 해왔는데 야당이 느끼기에는 협치가 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진정한 협치가 될 수 있도록 실장님께서 야당에 주의를 기울이시고 말로만 하는 것보다 야당이 요구하는 정책 등에 대해 과감하게 귀를 기울이고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같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6일 오후 여의도 국회 민주평화당 대표회의실에서 신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복기왕 정무수석 비서관이 장병완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또 청와대를 향해 “내달 중순 예정돼 있는 여야정 상설 협의체가 두번에 걸쳐 상당한 성과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설 이전에 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렸음 좋겠다는 말씀 드렸다”며 “여야가 이번 기회에 각각 원했던 국정 어젠다들을 펼쳐놓고 빅딜을 해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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