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꿈꿔 왔던 길"

▲ 사진=판타지오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옹성우가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프로듀스101' 최종 5위에 오르며 워너원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옹성우는 노래와 춤, 예능, 연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보여줬다. 팬덤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은 워너원의 멤버로서 의미 있는 2018년을 보낸 옹성우는 2019년 배우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옹성우가 출연을 확정 지은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작은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의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 풋풋한 감성을 자극하고 진한 공감을 선사할 작품이다.

옹성우는 드라마에서 고독이 습관이 된 열여덟 소년 '최준우'를 연기할 예정이다. 극중 최준우는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냉랭해 보이지만 외로움이 일상이 돼 감정 표현이 서툴 뿐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가진 소년이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준우가 전학 간 학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옹성우는 소속사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불안하기도 하고 기대된다"며 "설레는 느낌이 마치 데뷔 준비하던 때 같다. 단순한 도전이 아닌 오랜 시간 꿈꿔왔던 길이었기에 진중한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겠다"고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더 다양하고 늘 발전하는 모습으로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옹성우가 되겠다"며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옹성우는 드라마뿐 아니라 해외 팬미팅 투어를 포함해 하반기 국내 팬들과 만날 계획을 갖고 소속사와 함께 팬들을 위한 여러 구상을 직접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워너원 활동을 통해 가수로서의 능력과 매력을 인정받은 만큼 솔로 앨범에 대한 계획도 갖고 있으며 소속사 판타지오는 옹성우의 앨범 발표에 대한 구체적 시기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격적인 솔로 활동의 스타트를 끊은 옹성우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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