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뛰어넘는 실력으로 승부수

아이즈원. 사진=최유진 기자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지난해 여름 걸그룹이 대거 컴백하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고 그 중심엔 레드벨벳이 있었다.

'빨간맛'으로 열풍을 일으켰던 레드벨벳은 'Power Up'부터 'RBB'까지 작년 한 해를 바쁘게 보냈다. 또한 북한 평화사절단에 합류하며 남한뿐만 아니라 북한까지 뜰썩거리게 한 걸그룹이다.

음원 차트 대세 걸그룹은 트와이스였다. 엑소, 워너원 등의 컴백으로 음원차트 순위가 뒤바뀌기 바빴던 작년 11월 'Yes or Yes' 발매로 트와이스는 꾸준히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각종 시상식에 참여해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멤버들이 바로 대형을 찾아가는 마법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작년 한 해 가장 이슈를 몰고 왔던 걸그룹은 다름 아닌 마마무였다. 군부대를 휩쓸고 삼촌팬의 마음을 훔치는 걸그룹들 사이에서 남성팬과 여성팬의 마음을 동시에 훔치며 유일무이한 걸크러쉬를 보여주었다. 파워풀한 보컬과 솔직한 매력의 마마무는 '장마', '너나해' 등 명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귀호강을 책임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 2019년 또한 다채로운 매력의 걸그룹들이 남녀노소의 마음을 모두 훔치러 올 예정이다.

■ 라비앙로즈 '아이즈원'

'아이오아이', '워너원'에 이어 Mnet이 낳은 세 번째 보석은 '아이즈원'이다. 12명의 별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아이즈원'은 지난해 10월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하자마자 화제를 몰고 온 '아이즈원'의 중독성 강한 타이틀곡 '라비앙로즈'는 대중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특히 '프로듀스' 시리즈는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연습생들이 모여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로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아이돌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를 이뤄낸 멤버들은 치열한 경쟁 끝에 데뷔를 일궈낸다.

힘든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만큼 '아이즈원' 멤버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 열두 멤버에게 거는 대중의 기대가 크다.

(여자)아이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 큐브의 아이돌 '(여자) 아이들'

2019년 가장 기대되는 걸그룹은 '(여자) 아이들'이다. '(여자) 아이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자작 능력을 갖춘 아이돌을 탄생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곡을 직접 작사·작곡해 음원차트를 강타한 비투비와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만들어낸 펜타곤 후이 역시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그런 큐브가 낳은 걸그룹 '(여자) 아이들'은 명성에 걸맞게 데뷔곡부터 자작곡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멤버 전소연의 자작곡 ‘라타타’로 데뷔한 (여자) 아이들은 지난해 연말 KPMA, MGA, 멜론뮤직어워드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실력과 매력을 모두 겸비한 걸그룹 '(여자) 아이들'은 올해는 자작곡으로 음원차트 1등을 노려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걸그룹 '(여자) 아이들'은 리더 소연을 포함해 미연, 민니, 수진, 소연, 우기, 슈화 등 비주얼로 가득 채워진 멤버들로 구성돼있다.

2019년에는 예쁘기만 한 걸그룹보다 실력과 매력을 모두 갖춘 걸그룹이 대세를 이룰 예정이다. 남성팬뿐만 아니라 여성팬들의 마음까지 훔칠 수 있는 걸그룹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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