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억 투입… 전통제조업인 봉제·수제화 등 육성

▲ 사진=성동구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구 민선 7기(2019~2022년)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일자리 창출을 민선7기 구정의 최우선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은 3대 핵심부문, 9개 중점과제, 34개 세부추진 과제를 통해 총 3만 개의 지속가능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상권과 고용을 안정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3대 핵심부문은 ▲혁신경제 기반 마련 ▲상생하는 일자리 창출 ▲현장과 소통하는 맞춤형 취업지원으로 각 전략별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혁신경제 기반 마련'에는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성수동 소재, 2016년 4월 개관)를 통해 중소기업 및 노동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기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1층 수제화 공방에서는 지역특성을 살려 수제화 장인의 기능을 전수해 젊은 인재를 유입, 성동구 대표 전통산업인 수제화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성수동 준공업 지역을 중심으로 47개의 집적된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제조업 및 첨단기술을 겸비한 지식기반 및 정보통신 분야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유치한다. 특히, 해외지사화 사업으로 KOTRA와 협업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대문시장과 인접해 왕십리, 행당동 일대에 발달해 있는 봉제 산업의 특색 있는 상권을 발굴·육성해 봉제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작업환경개선은 물론 전문적 디자인 개발, 마케팅 등 공동체 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선7기 구정핵심비전인 스마트포용도시에 맞춰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며, 제조창업을 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청년창업 사업도 운영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반으로 메이커 작업 공간 및 교육장, 공동사무실, 휴게공간을 청년 취·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에 청년상인 유입으로 창업기반을 마련하고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미 성동구 주요 전통시장인 행당시장과 뚝도시장에는 청년장사꾼들이 입점한 상태이다.

청년장사꾼들의 유입을 장려하고 경영을 지원하는 청년상인 인큐베이팅, 기존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커뮤니티 조성, 그 외 홍보·행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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