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서울시교육청과 체결
즐거운 학교 참여하는 마을
미래를 준비하는 동대문구 비전

▲ 사진=동대문구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16일 오후 3시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서울형혁신교육지구 2단계 협약식'에 참석해, 서울시 및 서울시 교육청과의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와 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주최한 이날 협약식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2단계 도약을 위해 서울시-서울시교육청-자치구 간 업무협약을 맺고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다.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해 시의원, 25개 자치구 구청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는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는 '즐거운 학교, 참여하는 마을, 미래를 준비하는 동대문구'를 비전으로 동대문혁신교육지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마을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마을교육활동 공동체' ▲학업 중단 위기 청소년을 위해 대안교실, 부모교육, 맞춤형 코치 등을 활용하는 '다같이, 다가치' ▲개별·집단 상담, 마을동아리, 가족사례관리 등을 통해 느린 학습자를 지원하는 '더불어, 더블업' 등의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유 구청장은 "혁신교육이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 협약식을 시작으로 동대문구가 서울형혁신교육지구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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