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여성 구민 25명 모집
기간별로 운동요법·식이요법·멘탈코칭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 내 비만인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구는 BMI(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 수치가 25이상이거나 체지방율이 30% 이상인 30~40대 여성 구민 25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프로젝트는 개인별 비만관리, 자가관리 능력을 함양함으로써 구 전체 비만율 감소와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시행된다. 기간별로 운동요법, 식이요법, 멘탈코칭을 통한 집중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문가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번1동 주민센터 5층 강당에서 주 3회(월·수·금) 오후 4~5시까지 진행된다. 2월 11일부터 준비기 5일, 적응기 15일, 도전기 30일, 훈련기 30일, 정착기 20일 등 단계별 강좌가 열린다.

자존감 향상을 위한 실천법, 식사습관 교정 등의 초반 강의를 거쳐 실패를 전체의 과정으로 인식하기, 다이어트 식단 정보제공, 집단상담 등의 내용을 담은 중반 강의가 이어진다.

마지막 단계에는 자신의 나아진 모습을 체크하며 일상에서 지속할 수 있는 식단 및 식습관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프로그램 운영 내내 쉬운 움직임의 스트레칭이나 유산소 운동을 비롯해 중강도와 고강도 운동을 하는 신체활동을 병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여성 구민 누구나 강북구보건소 건강증진과에 유선상담 후 접수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는 스스로 실천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구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