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찾아 투기 의혹 증폭 불씨 키워

▲ 20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손혜원 랜드 게이트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한선교 단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회의를 마친 뒤 예산소위 당시 손의원 발언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자유한국당과 민주평화당이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의 불씨를 키우기 위해 22일과 23일 각각 목포 현장을 방문한다.

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와 ‘손혜원 랜드 게이트 진상조사 태스크포스’ 위원장인 한선교 의원은 이날 1시쯤 목포에 도착해 현장을 둘러봤다.

현장에는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TF 위원인 곽상도·전희경, 김현아 의원 등도 참여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21일 오전 여의도 국회 민주평화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49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한국당은 목포시의회를 들러 목포시로부터 손 의원 사건에 대한 현장보고를 들었고, 이후 손 의원의 투기 의혹이 불거진 역사문화거리와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 23일에는 평화당이 목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하기로 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지난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목포 시민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주 수요일 목포에서 현장 최고위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목포 시민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하길 원하는지 현장에서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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