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에밀리아노 살라가 탑승한 비행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비행기 탑승 전 그가 남긴 말과 마지막 인사에 안타까움과 걱정이 증폭됐다.

지난 22일 에밀리아노 살라가 탑승한 경비행기가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올더니 섬 근처에서 사라져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에밀리아노 살라는 최근 카디프시티로 이적해 영국으로 가기 위해 이날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교신이 끊긴 이후부터 수십 시간 동안 수색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에밀리아노 살라가 탑승한 비행기는 발견되고 있지 않다. 또한 에밀리아노 살라가 생존했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비행기를 탑승하기 전에 에밀리아노 살라는 팔라오이스에게 “비행기 안전 문제를 생각하면 두렵다”라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에밀리아노 살라가 오랜 시간 몸담았던 낭트 팬들에게 남긴 “마지막 인사”라는 글귀와 사진이 그의 생전 마지막 인사가 될 운명에 처한 것으로 보여져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